지금은 활동을 잘 하진 않지만, 한때 이석훈이 여자들의 로망으로 떠오른 적이 있다.
젠틀한 느낌의 지적인 이미지, 게다가 부드러운 목소리가 '보통 여자'들의 보편적인 이상형이 된 것.
"너 이상형이 뭐야?"
"SG워너비 이석훈 같은 느낌?"
이런 이석훈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. 심지어 TV 미팅 프로그램에서 만난 사람과!
그 가장 인기 있었던 시절이 아니라 큰 뉴스거리는 되지 않았지만,
그래도 '훈남'으로 여자들 마음에 등록됐던 남자 중 한 사람이라 가슴 시린 여성들 몇몇 있으리라.
이석훈을 보면, 정말 여자가 원하는 남자의 기본 스펙을 알 수 있다.
가장 큰 부분은 지적인 이미지다.
사실 이 지적인 이미지의 8할은 안경이 먹고 들어간다. 실제로 안경 착용과 지적인 능력이 연관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
여성은 안경이 잘 어울리는 남자에게 지적인 이미지를 느끼고 끌리는 경우가 많다.
성시경도 그런 경우다.
▲이랬던 그가 안경을 벗으면 대참사가 일어난다..
그 다음에 느껴지는 건 부드러움이다.
지적인 이미지에서 냉철한 판단력, 선천적인 지능을 보면서
여성은 본능적으로 '남편으로서의 역할'을 가늠한다. 즉, 후대에 좋은 DNA를 남기기 위한 판단이다. 역시나 이 부분은 자신도 모르게 진행된다.
반면 부드러움은 후천적인 판단이다. 이 사람이 얼마나 나에게 젠틀하게 대해줄 것인가,
상냥한 말과 내 마음을 얼마나 이해해줄 것인가를 판단한다. 지적인 이미지가 여성이 본능적으로 끌리는 매력이라면,
부드러운 남자는 요즘 시대에 '좋은 남자'로 학습된 비교적 최신 매력이다.
이석훈은 이 부분을 모두 충족했고, 여자들의 마음을 얻었다.
실제로 만난 적도 없는데도!
(여자들은 그런 아우라를 보는 능력이 있다)
▲하지만 안경을 쓰면 다시 돌아오는 훈남 포스
시간이 지났지만, 여전히 이석훈 스타일은 무난하게 인기를 얻는 타입이고
소개팅을 나가면 10에 9은 성공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.
실제로 지적이지 않고, 실제로 부드러운 스타일이 아니더라도
초반 만남에서 이 부분을 조금만 꾸민다면, 여자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다.
(사실 그보다 더 좋은 건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지만)
남자들이여,
이석훈을 보면서 여자들의 마음을 훔쳐보자.
어쩌면 마음도 훔칠 수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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